슬로푸드란 햄버거 따위의 패스트푸드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만들어진 말로, 깨끗하며, 공정한 방식으로 마련된 음식을 말한다. 맞는 지역에서 제철에 키운 품질 좋고 고유의 풍미를 가진 건강한 음식, 환경을 보존하며 음식을 생산한 사람들에게는 공정한 방식으로 댓가가 지불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생활습관의 완전한 변화를 실천하고자 하는 슬로라이프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2009년 국제 슬로시티의 하나로 지정된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지역도 이런 운동에 맞게 느리게 사는 슬로라이프를 지향하는 도시이다. 하동군 악양면에는 이런 운동에 알맞게 전통문화와 자연을 잘 보존하며 지역민과 상생하는 기업, 슬로푸드와 이곳에서 나고 자란 착한 기업인 이강삼 대표가 있다.

슬로푸드(주)농업회사법인은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여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화를 통해 국내 및 국외수출까지 하는 농가공식품 전문회사다. 또한, 지역의 생산자단체, 가공단체(하동벤처농업협회 등) 및 관내 유관기관과 다각화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연구개발 및 각종 규격준수등의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하동 슬로푸드 체험·교육단지 조성을 통해 6차산업단지를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

농산물 유통으로 시작하여 매실, 배 등 농산물 가공제품을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HACCP인증, 국내 및 국제 유기가공인증, KMF할랄인증까지 취득하고, 산학연 연구사업을 통해 다수의 특허까지 보유하고 있는 슬로푸드는 20억 규모의 농촌자원복합화 사업을 유치하여 통합가공시스템 구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수확철에 가공원물이 집중되어 연중가공이 어렵고 지속적인 성장을 방해하는 문제를 해결, 연중 고품질의 기능성 제품이 생산 가능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묵묵히 일하면 결과도 행복하다” 라는 좌우명을 가진 이강삼대표는 그의 말처럼 꾸준히 한걸음한걸음 노력한 결과 하동매실의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2년연속 대상, 자사브랜드인 ‘처음매실’의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생강품은 도라지배즙’의 히트상품대상 수상 등 국내외에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이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많은 농업인들이 일본과 네덜란드 등으로 선견지 견학을 가듯 이제는 농업국가들이 슬로푸드로 선견지 견학을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지금 농촌 환경이 어렵고 힘들지만 다른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다면 결과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며 현재 젊은 지식층들이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더불어 정부에서도 농기업이 성장해 많은 사람들이 취업할 수 있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농촌의 젊은 일자리 창출에 힘써달라고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농업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갈 슬로푸드(주)농업회사법인의 이강삼대표의 한걸음 한걸음에 힘찬 응원을 보낸다.

출처 http://mediar.kr/N1/1661